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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방송

류준열 없는 독전2 평점 2점대 추락 쏟아지는 악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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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독전2’의 평점이 추락했다. 공개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포털 사이트 평점이 2점대가 됐는데,

이 점수가 도저히 회복되지 않고 있다. 뭔가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된 모양새다.

 



‘독전2’는 국내 최초로 미드퀄을 표방하는 작품이다. 1편이 된 2018년 개봉작 ‘독전’에서 비워뒀던 수개월 동안의

주인공의 행적을 그린다.

‘독전’은 표면적으론 마약 전쟁을 다룬다. 형사 조원호(조진웅)는 어떻게든 사람들을 끔찍하게 중독시키는 마약 카르텔의 수장으로 알려진 이선생을 잡고 싶어한다. 세상은 모두 브라이언(차승원)을 이선생이라 하지만, 조원호는 안다.

그가 진짜 이선생이 아니라는 걸.

 

용산역에서 일어난 브라이언 숙청 이후 조원호가 노르웨이에서 조용히 살고 있는 락(류준열/오승훈)을 찾기까지의 수개월. ‘독전2’는 이 사이에 조원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담고 있다. 그러면서 죽은 줄 알았던 브라이언을 재등장시키며 영화의 전면에 내세웠다.

‘독전2’에 대한 혹평은 1편이 남겨뒀던 여백 자체를 손상시켰다는 데 있다. 여기에 1편이 암시했던 이선생의 정체까지 뒤집는다. 1편만을 본 사람들은 영화에 대한 이런저런 해석을 하는 게 가능했지만, ‘독전2’까지 보고 나면 해석의 여지가 없이 하나의 결론으로 영화가 닫힌다. 여기에 영화가 내린 결론마저 썩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시청자들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전문 평점 왓챠피디아 기준 평점은 5점 만점에 1.8점이고, 네이버 영화 평점은 10점 만점에 2점을 받았다. 전 세계 최대 영화 및 TV 프로그램 데이터베이스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6점을 받았지만, 내놓은 감상평들은 차갑다.

'독전2'에서 이선생의 정체를 뒤집고 새로운 인물을 내세우는 설정에 기존 팬들의 분노가 모였다.

게다가 '독전2'의 메인 캐릭터 '큰칼'을 맡은 한효주가 받는 혹평은 상당하다.

 

'독전2' 측은 한효주의 과감한 변화를 티저 영상과 스틸컷으로 자신있게 소개해왔다. 막상 공개된 '독전2'에서 한효주는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떨어뜨렸다는 평가다.

큰칼은 '독전2'에서 무시무시한 위협감을 주는 캐릭터다. 그러나 한효주는 기본적인 색깔조차 소화하지 못했다는 감상으로 팬들 사이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