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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입차 할인 연식 변경전 12월… BMW 벤츠 최대 4200만원 화끈한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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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구입 적기는 12월… 최대 4200만원 화끈한 할인

 

한 해가 마무리되는 12월에 연간 판매량을 끌어올리려는 수입차 회사들이 대대적인 할인에 들어갔다. 고가차는 물론이고 중저가차, 전기차도 평균 1000만원 이상의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

 

BMW는 출고가 4730만~6260만원인 2024년식 1시리즈를 1080만~1230만원 할인한다. 2시리즈 그란쿠페(4960만~6430만원)도 950만~1230만원 할인한다. 3시리즈(5700만~8290만원)는 930만~1200만원, 최근 출시한 5시리즈(6880만~8870만원)는 50만~750만원 할인한다.

 

 

BMW코리아도 1위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단행한다. 이달 초부터 320i 모델을 5680만원에서 19%(1130만원) 내린 4550만원에 판매 중이다.

 

X2 xDrive 20i M스포츠는 25%(1500만원) 할인을 적용해 4460만원에 판매한다. 최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신형 5시리즈를 700만원 할인 판매한다.

 

BMW는 올해 수입차 판매 1위가 목표다. 올해 11월까지 누적으로 6만9552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6만8135대)를 1417대 차이로 앞서고 있다. 벤츠는 바짝 추격하고 있다. 벤츠는 지난달 7172대를 판매해 7032대를 판 BMW를 추월했고, 상반기 약 2700대였던 판매량 차이도 절반 가까이 줄였다. 1위를 노리는 BMW는 할인으로 판매량을 높여 벤츠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전략이다.

 

벤츠코리아는 고급 전기차 'EQS 450 4매틱'을 22% 할인한 1억4800만원에 판매한다. EQS 450 4매틱의 본래 가격이 1억9000만원인 것을 감아하면 4200만원 할인하는 셈이다. '가성비' 모델로 알려진 EQS 450+도 3800만원(23%) 할인한 1억2590만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E클래스도 할인에 나선다. 8600만원대 E 220d 4매틱 AMG는 16%(1400만원) 내린 7240만원에 판매한다. E 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1억1570만원)도 15% 할인 중으로 1억원 이하(9834만원)에 살 수 있다. 내년 1월 11세대 E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는 C클래스(6880만~7600만원)를 410만~480만원 할인한다. 내년 1월 신형 출시가 예정돼 있는 E클래스(7050만~1억2980만원)는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폭을 넓혔다. 트림에 따라 500만~2747만원을 할인한다. GLE(1억1400만~1억6060만원)는 500만~560만원 할인한다.

 

수입차 시장 3위인 아우디 역시 경쟁차 E클래스, 5시리즈의 할인에 세단 A6를 1000만원 이상 할인한다. 찻값이 6872만~9963만원인 A6는 현재 1202만~1816만원을 할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른 브랜드도 12월에 할인으로 소비자를 유혹한다. 폭스바겐은 세단 아테온(5767만~6258만원)을 1176만~1274만원 할인한다. 지프는 그랜드체로키(7690만~8470만원)를 약 1600만원, 글래디에이터(7790만원)를 1000만원 깎아 판다. 단종을 앞둔 레니게이드(4550만원)는 650만원 할인한다. 푸조는 2008(3700만~4000만원)을 1000만원 할인한다.

 

수입차는 최근 판매가 부진한 전기차 할인폭을 키우고 있다. 벤츠는 전기차를 1200만~4200만원 할인한다. BMW도 각 차종당 1000만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다. 푸조는 e-2008(5290만~5490만원)을 1830만~1880만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