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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 때와 다른 패렴 환자 급증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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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세기관지 이하 폐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열, 기침, 가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흉부 X-ray 사진에서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확인됩니다.

 

 

원인

 

폐렴의 원인으로는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는 화학 물질이나 구토물 같은 물질을 흡입함으로써 폐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효과적인 항생제 덕분에 폐렴의 많은 경우가 완치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렴 원인균의 항생제 내성도 전차 더 강해지고 있어 폐렴은 옛날보다 더 치료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증상

 

폐렴이 생기면 기침, 가래, 호흡 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가래 색깔이 노랗거나 탁하게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열, 오한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하지만 경미한 폐렴의 경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피로감, 두통, 설사와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폐렴은 증상과 징후 및 배양 검사의 결과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균 배양이 되면 정확하게 진단이 되지만, 균 배양은 폐렴의 50% 정도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흉부 방사선 검사를 시행합니다. 객담 검사, 혈액 검사, 혈청 검사, 흉막액 배양 검사 등이 시행되기도 합니다.

 

 

치료

 

폐렴의 치료에서는 주사 혹은 경구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외래에서 치료합니다. 호흡 곤란 등 심한 증상이 나타나면 입원 치료를 진행합니다. 

 

경과

 

폐렴이 진행되면 패혈증이나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소적인 합병증으로 흉수, 농흉, 폐농양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폐렴 환자에게 합병증이 동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고위험군 환자는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관련기사 - 아시아경제

 

 

중국 "특이한 임상 양상 발견되지 않았다"
"코로나 때와는 달라" 개인위생 철저 당부
중국이 미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자국 내 확산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병원체가 발견되는 등 특이한 임상 양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호흡기 질환자 특이한 임상 양상 없음" 보고 …코로나19 때는 '특이한 유형의 폐렴' 언급

 

23일(현지시간) WHO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내 호흡기 질환자 증가 현상에 관해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사전에 요청한 데이터를 입수했으며, 서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WHO는 중국 보건 당국이 "현재 보고된 호흡기 질환 증상은 미코플라스마 폐렴 등 기존에 알려진 병원체에 의한 일반적 환자 증가로, 새로운 병원체나 임상 양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전했다.

미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코플라스마 폐렴은 비교적 흔한 소아 호흡기 질환이며,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다고 WHO는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신종 플루 바이러스나 유행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바이러스의 출현은 진단되지 않은 호흡기 질환 집단에서 시작된다. 사스와 코로나19 모두 특이한 유형의 폐렴으로 처음 보고됐다.

WHO는 지난달부터 중국 보건당국이 질병 검사를 강화했고, 인플루엔자 및 유사 질환·폐렴 및 기타 중증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

중국 당국 역시 환자 급증이 중국 내 병원들에 과부하를 일으키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WHO가 국제보건규약(IHR) 메커니즘을 통해 공식적으로 중국 당국에 요구한 정보는 ▲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 미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이었다.

 

중국은 지난 5월 이후 미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 환자가 증가했으며, 10월 이후에는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등에 의한 외래 상담과 입원 건수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WHO는 중국에서 겨울철보다 일찍 호흡기 질환자가 증가한 현상이 나타난 것은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해제된 점과 관련이 있으며,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심각한 변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당국의 질병 감시 강화로 인해 발병 사례 보고 건수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고 WHO는 덧붙였다.

WHO는 중국에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예방 조치에 해당하는 권고 사항을 제시했다. ▲호흡기 병원체에 대한 권장 백신 접종 ▲환자와 거리 두기 ▲적절한 마스크 착용 ▲정기적인 손 씻기 등이다.

중국에 오가는 여행객들이나 무역 종사자들에게는 일반적인 사항과 다른 특별한 조치를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WHO는 덧붙였다.

한편 미코플라스마 폐렴은 중국 외에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소아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청은 최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